박문각 공무원 합격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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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2020년] 4년 장수생 솔직 후기
번호 : 764 | 작성자 : 운영자 | 조회 : 6865 | 작성일 : 2020/12/18 14:54:51

[20209급 지방직 교육행정직]

2020년 지방 교육행정 합격, 4년 장수생 솔직 후기

 

*

본인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공직자가 되기 직전 나의 직업은?]]

졸업 후 전문직 준비를 2-3년 했습니다. 가시적으로 성과가 보이지 않는 분야이기도 하고 부모님 걱정과 제 자신감 하락이 맞물려 고민을 하다가 30살이 돼서야 공무원 준비를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박문각 공무원 온라인 선택 이유]]

성격상 무언가를 시작하기 전에 많이 알아보는 편이라서 공무원 관련된 웬만한 정보를 검색해봤습니다. 그 중 수험 학원 중 박문각을 알게 됐고 강사, 가격 등을 고려해 선택했습니다.

 

[[학습기간 및 방법]]

기간: 2016-2020 여름까지 풀시즌 4

기본적으론 이론강의->기출 패턴은 전과목 동일하게 가져갔습니다. 2년 차까지는 암기과목 이론강의는 다시 수강했고 영어는 기출부터 다시, 국어는 4년 차까지 항상 이론강의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해가 갈수록 강의 수강 비중은 줄어들게 됐고 기출을 반복 회독 하는 것이 주요 공부가 됐습니다.

 

[[생활관리법]]

학창시절부터 물리적으로 많은 시간을 공부에 투자하는 스타일은 아니었습니다. 모 강사님 말씀처럼 직장인처럼 일정한 패턴으로 지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을 뿐. 그래서 집공부 기준 기상시간은 8시정도, 정신차리고 씻고 컴퓨터 켜고 자리 잡고 여유 있게 9시부터 공부를 시작하려고 했습니다.

1230분쯤 점심 식사 후 휴식과 책상에 엎드려 30분 정도 낮잠

1430분부터 1830분 정도까지 공부

저녁식사 후 휴식

다시 21시 무렵부터 0or 1시까지 공부

이정도만 지키려고 노력해도 적어도 하루 8~10시간은 공부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정도 시간이 넘어가면 그 이후엔 공부시간에 비례해서 성적이 오른다고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운동과 같은 이치라고 생각합니다. 한계효용 !

 

[[나만의 합격 비법 및 성적관리 노하우]]

제 공부방법이나 노력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어쨌든 장수를 했기 때문에 크게 신뢰할 만한 사람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혼자만의 특별한 방법도 아니고 대부분 합격생과 비슷한 점이 더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슬럼프에는 공부 측면의 것과 공부 외적인 원인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다행히 공부 자체에서 얻는 스트레스는 크지 않았습니다. 불합격 이후 잠시 겪는 내년에 대한 막연함 정도. 다만 가족이나 친구 중에 스트레스를 준다면 정신력 관리를 바로 잡으시길 바랍니다. 저도 가족 중 한 명이 원치 않는 충고와 잦은 잔소리, 구박 등이 더 큰 스트레스였고 그 때문에 우울증 초기 증상도 겪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약을 복용할 정도는 아니고 시험이 다가올수록, 시험 후 결과가 괜찮아지니 이 점도 많이 완화 됐습니다. 공부 외적으로 인간관계가 정신 관리에 정말 큰 영향을 미치니 꼭 염두에 두시길 바랍니다.

 

[[응원 메시지]] 

계속 언급하지만 저는 풀시즌 4년을 공무원 수험에 할애한 장수생입니다. 그렇다고 노베이스도 아니었습니다. 서울 상위권 대학을 나왔고 공부를 아주 잘하진 않았지만 못하는 축에 든 적도 없어서 공무원 수험 경험이 제겐 또 다른 충격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내 방법에 확신만 있다면 시간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이나 단기합격만 눈에 띄기 마련이고 베이스 있는 장수생은 노력부족, 노베이스 장수생은 불가능한 영역으로 치부하는 것도 많이 보실 겁니다. 그런 곁가지 인식에 너무 스스로를 깎아내리지 않았으면 합니다. 다만 저도 그게 쉽지는 않았습니다. 막상 실상을 보면 수험 기간 속이는 사람도 부지기수이니 공무원 시험만 원한다면 옳은 방법대로 준비하시면 얼마가 걸리든 인내해내는 한 반드시 합격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필기 시험 합격 노하우

 

[[과목별 학습 방법]]

국어: 처음 시작할 땐 고혜원 선생님, 2018년부터는 이유진 선생님 커리를 탔습니다. 이전까지는 국어 걱정을 해 본 적이 없는데 2018년 국가직부터 독해량과 난도 상승에 호되게 당한 후 다른 어떤 과목보다 국어에 다시 정성을 쏟았습니다. 이유진 선생님 커리는 거의 그대로 따라서 진행했습니다. 당시 평이한 출제이긴 했으나 2019 국가직은 100점이었고 사실 2018년 외에 국어는 85점 아래로 간 적이 없습니다.

영어: 영어는 시중 기출문제만 풀다가 다른 과목 회독에 여유가 생긴 이후엔 김세현 선생님 하프를 기본으로 하고 시중 타 교재로 문법만 반복하는 기간이 있었습니다. 시험 3개월 전부터는 여러 선생님들 동형을 풀며 감을 유지하도록 했습니다. 사실 예전부터 영어엔 자신이 있었는데 유독 공무원 시험 특성 때문인지 낮은 점수가 나오지도 90이상 고득점이 잘 나오지도 않았습니다.

한국사: 선우빈 선생님 기본 강의를 2번 수강했습니다. 3년 차부터는 바로 기출로 넘어갔습니다. 한국사는 꾸준히 점수가 나오던 과목이라 감을 잃지 않고 혹시 모를 고난도 문제에 대비해서 동형도 적절하게 주기를 나눠서 돌렸습니다.

행정법: 법과목 공부가 처음이라 생소하기도 하고 행정법 역시 중간에 전반적인 난이도가 올라가는 바람에 고생을 좀 했습니다. 박준철 선생님 기본강의로 수강했고 역시 기출을 제일 중요하게 봤습니다.

행정학: 행정학은 처음부터 끝까지 선생님 커리 대로 갔습니다. 역시 기본강의는 총 두 번 들었고 기출 위주, 행정학은 특히 더더욱 기출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처음엔 행정법이 더 고생을 시켰는데 결국 마지막 시험까지 괴롭히는 건 행정학이었습니다. 쉽든 어렵든 참 아이러니한 과목이었습니다.

 

[[9급의 경우 선택과목 만족도]]

수험기간이 생각보다 길어지거나 특정 과목이 힘들면 중간에 선택과목을 변경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행정직렬 근무를 위해 행정학과 행정법을 공부하는 게 낫다고 판단해서 시행착오 중에도 과목 변경은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필수과목보다 오히려 기복은 있었지만 결국 안정적인 점수로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수험기간에 대한 압박이 덜한 시기에는 새로운 학문을 배운다는 점에서 흥미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면접 시험 합격 노하우

 

[[면접 준비 방법]] 

따로 면접 스터디는 하지 않고 교재와 강의로 기출을 정리, 필합한 지역 동기 카톡방에서 정보를 공유했습니다.

세부적인 질문 준비에는 기출을 토대로 제가 얘기할 소재로 간단한 리스트를 만들었습니다.

  

[[면접 문제 및 답변]] 

Q1) 교육행정직 지원동기, 입직 후 하고 싶은 업무, 분야에 대해 얘기하세요.

A1) 저는 조카가 하나 있습니다. 사실 학창시절을 졸업한 이후 교육에 큰 관심이 없이 지내왔는데 아직 조카가 미취학 아동이지만 곧 학교를 다니게 될 거고 훗날 제 자녀가 또 내 이웃의 자녀가 다니게 될 교육 현장일 텐데 그렇게 생각하니 조금씩 관심이 생겼고 공무원 중 교육행정직렬에 지원한 동기가 됐습니다.

Q2) 문재인 대통령이 공직자의 유능함, 도덕성, 태도를 강조했는데 이 중 응시자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과 이유를 말하세요.

A2) 이 중에서 제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도덕성입니다. 제 좌우명까진 아니지만 삶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관이 있습니다. 요즘은 좋은 게 좋은 거지~’하고 소홀하게 넘기는 기조가 강한 세대인데 저는 좋은 게 좋은 거라기 보단 그래도 옳은 것이 좋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가치관을 항상 생각하며 올바른 도덕성을 기본으로 갖추어야 청렴성과 성실함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3) 상사가 폭력, 폭언 (다른 예시 몇 개 더...) 등 갑질을 할 경우 대처?

A3) 물론 심정적으로 당장 견디기 쉽진 않겠지만 우선 해당 상사에게 혹시 제가 무언가를 잘못한 점이 있어서 그런 말과 행동을 하셨는지 조심스럽게 물어보겠습니다. 그래도 해결이 되지 않는다면 주변 동료와 선배에게 조언을 구하고 이후 다른 상사 분께도 조언을 구해보겠습니다. 그럼에도 개인 선에서 해결하기 어렵다고 판단되면 상담기관을 찾겠습니다.

Q4) 경기도교육청에서는 2030경기미래교육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개방적 학교체제, 다양성 존중, 학습자 주도성, 지역 거버넌스 항목 중에서 본인이 가장 잘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A4) 저는 경기북부의 한 지역에서 오래 살았습니다. 20년 넘게 살았습니다. 특히 경기북부도 교육열이 높은 지역인데 저 또한 그걸 경험하고 느끼며 성장했고 지금도 그런 기조는 여전히 남아있다고 생각합니다. 급격하게 바꿀 수는 없겠지만 학부모들의 교육열, 입시에 대한 가치관 등도 어느정도 인정하고 존중하면서 동시에 학생들이 입시 위주가 아닌 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정책들에 균형 있게 접근할 수 있는 노력에 힘을 보태겠습니다.

Q5) 친구가 사적인 일로 교직원의 개인정보를 요구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A5) 우선 원칙적으로 안 되는 일이라고 분명히 얘기하겠습니다. 그러나 공무원의 이미지도 있기 때문에 너무 차갑고 딱딱하게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이유를 정확히 설명하고 친구가 최대한 기분이 상하지 않는 방법으로 전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러나 분명히 규정상 안 되는 일이라는 취지는 꼭 보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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